[자막뉴스] 국내 첫 반려동물 감염…확진자가 키우던 고양이<br /><br />국내 첫 반려동물 감염사례는 10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서 확인된 건데 기도원에 머무르던 모녀가 기르던 고양이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감염된 겁니다.<br /><br />고양이를 키우던 모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여서 방역당국은 해당 모녀로부터의 전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와 방역당국은 관련 해외자료 수집, 국내 사례 여파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반려동물 관리 지침 마련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전세계적으로 반려동물의 감염사례들은 몇 개가 보고되고 있고 확인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아직까지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2명 중 지역감염자는 해외유입 23명을 제외한 369명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집계한 최근 일주일 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8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4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3차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한 정부는 이번주 중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조정여부 논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가능성과 인구 이동량이 많아지는 설 연휴 등 위험 요인이 많다면서 다음달 백신 접종 전까지 더 확실한 진정세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(취재 이동훈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